함께 걷고 싶어요. 06 "긴장된다." "...그러게요." "넌 뭔가 다른 이유 때문인 거 같지만." "...네?" "아니다, 아무것도." 등급 재평가가 이뤄졌다. 정국은 연습실 구석에 앉은 채로 두 손을 꼭 모으고 있었다. 영상은 잘 찍었다. 조금 재수없게 들릴 수도 있지만 큰 일이 나지 않는 이상 자신은 A에 머무를 수 있을 것 같았다. 다만 걱정이 되는 것은 하나였다. 석진이... 정진 국진 진른 정진연성
별이 빛나는 밤에 上 [안녕 나의 별아] 첫번째 눈에서 별똥별이 튈것 두번째 나를 이해 하고있을것 세번째 나를 진심으로 대할것 별이 빛나는 밤에 上 [안녕. 나의 별아] "별아 나 오늘도 힘들었어...지민이가 내가 좋아하는 햄버거 뺐어 먹었다니까? 어떻게 버거킹을 뺐어 먹을수 있냐고! 아 그리고 교수님이…" 늦은 밤. 새벽 1시쯤. 아파트 앞 작은 공원 벤치에 앉아 이런저런 사소한 일과들을 별에게... 뷔진
[동재시목] 1장 - 첫 길거리에 눈송이가 하나둘 떨어지기 시작한 날 조차도 시목은 코트를 몸에 걸친다. 오랜만에 맞이하는 여유로운 토요일, 눈이 내리는 날씨임에도 얼지 않는 저 강은 미스터리다. '산책, 한번 가 볼까.' 괜히 설레는 마음으로 발을 옮기는 것도 잠시, 집 안을 울리는 시끄러운 벨 소리에 걸음을 멈춘다. 네 어머니. 아, 아니요. 토요일도 출근하는 날이 많아서요.... 동재시목
愛囚) 수록작 소개 & 미리보기 신스야마 2008. 02. 作 B5 사양, 삽화 有(illust by 아사미) 한 번도 만나지 않았음에도 열정으로 메이저를 뛰어넘은 극악마이너컾 신스야마(타카스기 신스케 x 야마자키 사가루) 세계 최초 회지 1. Romanticist 2. pertinacity 上 3. Pertinacity 下 4. 夢中之戀人 5. 愛囚 6. Possession 7. 夜雨 * 1...
[뷔진] 제주의 인어와 그리고, 나 Prologue 제주의 인어와 그리고, 나 #00 Written by. Etoile 내게는 비밀이 하나 있다. 아, 딱히 비밀이었던 건 아닌데 남들한테 말해도 믿지를 않으니 억울해서 이제 더는 말하지 않기로 했다. 그 일은-아니 그 '사건'이라고 하는 게 더 정확한 표현이겠다-도시 소년이었던 내가, 펜션을 운영하는 고모를 뵙고자 온 가족이 잠시 제주도에 왔을 때 발생한 ... 뷔진 진른
침묵의 소리 [헤이지시호] 짧지만 귀여운 병문안 열어놓은 창문으로 바람이 불었다. 후텁지근하고 눅눅한 바람. 커튼이 스치는 소리가 조용한 교실을 울린다. 칠판에 분필이 부딪히는 소리, 학생들이 노트에 무언가를 적어 내려가며 부산하게 사각거리는 소리. 다양한 소리가 나고 있지만 그것들은 어딘가 모르게 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창가에 앉은 미야노 시호는 잠시 필기를 멈추고 창문 너머를 바라보았다. 이따금... 헤이지시호
1개의 댓글